하비 엘리엇만 기대되고 텐벳 나머지는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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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이 2부에서 33경기 텐벳 5골 10도움인가 하던데

저런 칭찬과 별명이 어떤 텐벳 유망주에게 의례적으로 붙여준 수식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리버풀로 이적한 무시알로프스키는 지금껏 주변에서 붙여주는 수식어에 흔들리거나 동요하지 않았다. 마치 AI처럼 무게중심을 전방으로 놓고 회전하는 무시알로프스키는 거리를 활보하듯이 상대방을 드리블로 농락한다. 그렇게 상대방은 온더볼 상태의 무시알로프스키를 보다가 실점하는 장면을 직관하게 된다. 


영국에서 폴란드 축구협회 분석원으로 근무하는 프셰메크 소친스키는 무시알로프스키를 이렇게 평가했다. “폴란드엔 저렇게 경기장에서 두세명을 드리블로 제치며 패기있게 플레이하는 선수가 흔치 않습니다. 평범한 폴란드 선수가 아니에요. 볼때마다 감탄하게 됩니다.” 


무시알로프스키는 공격 1선이면 어디서든 뛸 수 있고, 살짝 아래 라인으로 내려와 팀의 플레이메이킹을 담당할 수도 있다. 토요일 U18팀으로 복귀하는 무시알로프스키는 리버풀 U18팀에서 16경기 7득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폴란드 국내 구단들은 무시알로프스키가 유소년이던 시기 영입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런 무시알로프스키가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한 건 몇 년 전 브리스톨에서 진행된 축구 캠프에 무시알로프스키가 참가한 뒤부터였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영국 브리스톨에 도착한 축구에 미친 소년 무시알로프스키는 곧장 여름 축구 캠프에 등록 신청서를 제출했다.  


아스날에서 파견된 스카우터는 그런 무시알로프스키의 재능을 알아보았고 영입전에서 아스날이 선두를 점하고 있었지만, 아스날 아카데미는 메르테사커가 안드리스 욘커의 뒤를 이어 아카데미 단장으로 부임하는 등 복잡한 상황이었기에 이적이 실체화되지는 못했다. 


한편 무시알로프스키는 맨시티, 도르트문트, 아약스, 안더레흐트,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었다.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무시알로프스키를 확인한 리버풀은 2020년 여름 무시알로프스키에게 1주 트라이얼을 제안했다. 그리고 무시알로프스키가 아카데미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아 리버풀은 무시알로프스키에게 완전 이적을 제안했다. 아스날이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는 건지 확신하지 못한 무시알로프스키는 리버풀에서의 시간을 만끽했고, 그렇게 무시알로프스키는 리버풀로 이적했다. 


부모, 여동생 모두 아직 폴란드에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무시알로프스키는 혼자서 리버풀로 이주해 리버풀의 한 가정과 같이 지내고 있다. 가족을 만날 수 없는 상황에서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구단에서의 삶은 순탄치 않았지만, 리버풀에 잘 정착한 무시알로프스키는 승승장구하기 시작했다. 


무시알로프스키가 진또배기라는 걸 보여준 경기는 뉴캐슬 U18전이었다. 코너에 진입하기 전까지 상대팀 선수 5명을 제치고 돌파한 무시알로프스키가 득점한 영상은 리버풀 계정에 업로드 됐고, 업로드 되자마자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폴란드 축구협회에 적을 두고 영국에서 선수 분석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는 소친스키는 “많은 분들이 무시알로프스키를 폴란드 메시라고 부르더군요. 다들 환호하고 난리가 났습니다.”라고 운을 띄우며 시작했다. 


“경기를 보신 분들과 스카우터 분들도 무시알로프스키에게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재능이 남다른 특별한 선수라는 걸 지켜보셨죠. 폴란드에 이런 유형의 선수는 없었습니다. 리버풀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득점 영상은 대단했어요. 다들 처음 보는 유망주였겠지만, 이제는 아니죠.” 


영국에서 폴란드 유망주들을 계속 예의주시하는 소친스키는 무시알로프스키가 뉴캐슬 전에서 득점한 뒤부터 폴란드 언론들의 관심도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무시알로프스키는 유명한 선수가 아니었지만 지금은 언론들이 무시알로프스키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합니다. 득점포를 계속 가동한 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맘에 드는 점은 무시알로프스키가 경기를 즐기면서 뛴다는 겁니다. 선수 자체가 그런 유형의 선수가 되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즐기는 자는 막을 수가 없죠. 드리블로 3명을 제쳐야겠다 맘 먹으면 그렇게 하고, 슛을 가져가야겠다 하면 슛을 때릴 줄 압니다. 멘탈리티가 대단한 선수에요.”  


얼마 전 무시알로프스키는 폴란드 U19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코로나로 소집이 취소됐다. 수많은 관계자들 사이에선 무시알로프스키가 이대로만 하면 폴란드 1군 국가대표팀 소집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한다. 


“무시알로프스키는 자기 자신이 최고의 유망주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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